한음 이덕형

崔政丞[최정승]

돌지둥[宋錫周] 2024. 5. 19. 08:47

崔政丞[최정승]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최정승 興源[흥원]

 

憶曾銓席贊持衡[억증전석찬지형] : 예전 전랑 자리에 평형 유지한 도움 생각하니

常喜吾猶及老成[상희오유급로성] : 항상 기뻤던 나는 오히려 어른스럽게 되었네.

西路時危魂半死[서로시위혼반사] : 서쪽 길은 때마다 위태하니 넋은 반쯤 죽었고

上台憂重病先縈[상태우중병선영] : 영의정께선 근심 겹치고 병이 먼저 둘러싸네.

謙沖最貴堪儀俗[경충최귀감의속] : 겸손 담백이 가장 중하여 속된 거동을 참고

情眷難忘已隔生[정권난망이격생] : 정을 베풀어 잊기 어려운데 이미 삶을 바꿨네.

耆舊漸凋人事急[기구점조인사급] : 매우 늙어 점점 시드니 사람 일이 급한데

邇來悲抱向誰傾[이래비포향수경] : 요즈음엔 슬픔을 품으니 누굴 향해 기울일까.

 

興源[흥원] : 崔興源[최흥원, 1529-1603], 자는 復初[복초], 호는 松泉[송천].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銓席[전석] : 인재를 가려 뽑는 자리, 이조판서.

持衡[지형] : 재능을 평가함, 평형을 유지함.

上台[상태] : 영의정을 말함.

謙沖[겸충] : 겸허하다, 남에게 자기를 낮춤.

耆舊[기구] : 매우 늙은사람, 나이 많은 친구.

邇來[이래] : 가까운 요마적, 지니간 얼마 동안의 아주 가까운 때.

 

漢陰先生文稿卷之二[한음선생문고2]詩[시]七言律[7언률]

李德馨[이덕형 : 1561-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