謝人來訪[사인내방] 玉峯[옥봉] 李淑媛[이숙원]
내방한 사람께 사례함.
飮水文君宅[음수문군댁] : 탁문군의 집에서 물을 마시고
靑山謝朓廬[청산사조려] : 푸른 산은 사조의 농막이구나.
庭痕雨裡屐[정흔우리극] : 뜰에는 비 속에 나막신 흔적이
門到雪中驢[문도설중려] : 문엔 눈 가운데 나귀 이르렀네.
文君[문군] : 卓文君[탁문군], 부호 卓王孫[탁왕손]의 딸,
문인 司馬相如[사마상여]와 눈이 맞아 달아나,
술집을 열고 직접 일하다, 相如[상여]의 변심에 노하여
白頭吟[백두음]을 지음.
謝朓[사조] : 자는 玄暉[현휘], 六朝[육조] 시대의 斉[제]나라 시인, 陽夏[양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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