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寶泉灘卽事[보천탄즉사]

돌지둥[宋錫周] 2022. 11. 29. 18:12

寶泉灘卽事[보천탄즉사]    李玉峰[이옥봉]

보천탄 여울에서

 

桃花高浪幾尺許[도화고랑기척허] : 복숭아 꽃에 높은 물결은 몇 자나 불어났을까.

銀石沒汀不知處[은석몰정부지처] : 은빛 바위와 물가 숨겨져 어느 곳인지 모르네.

兩兩鸕鶿失舊磯[양량로자실구기] : 둘씩 짝을 진 가마우지 예전의 여울을 잃고서

銜魚飛入菰萍去[함어비입고평거] : 물고기 물고서 부들 숲으로 날아 들어 가네.

 

寶泉灘[보천탄] : 1, 경남 함양에 있던 여울 이름.

      2, 海平縣[해평현, 선산 구미] 서쪽 5리쯤에 있는낙동강 나루터.

이 시는 점필재 김종직의 寶泉灘卽事[보천탄즉사]를 표절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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