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新月[견신월] 鄭蘊[정온]
초승달을 보며.
來從何處來[내종하처래] : 오는 자취는 어느 곳에서 오는가
落向何處落[낙향하처락] : 빠져들어 나아가 어데로 떨어지나.
姸姸細如眉[연연세여미] : 곱고 우아하니 눈썹 같이 가늘면서
遍照天地廓[편조천지곽] : 하늘과 땅의 둘레를 두루 비추네.
桐溪先生文集卷之一 [동계선생문집1권]五言絶句[오언절구]
鄭蘊[정온,1569-1641] : 자는 輝遠[휘원], 호는 桐溪[동계] · 鼓鼓子[고고자].
병자호란 때 척화를 주장, 화의가 성립되자 벼슬을 버리고 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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