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鳳凰臺[등봉황대]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봉황대에 올라
臺峻名虗設[대준명허설] : 대는 높은데 헛되이 이름만 갖추었고
人傳鳥不知[인전조부지] : 사람들 전하길 봉황도 알지 못한다네.
簫韶今寂寞[소소금적막] : 소소의 선악이 이제 적막하기만한데
何日一來儀[하일일래의] : 어느 날에나 한 번 헤아려 오려나 ?
簫韶[소소] : 舜[순] 임금의 음악 이름으로, 아름답고 묘한 仙樂[선악].
書經[서경] 大禹謨[대우모] 益稷[익직]에
“簫韶九成[소소구성] 鳳凰來儀[봉황래의]
소소를 아홉 번 이루자, 봉황이 와서 짝하였다” 한다.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1629년 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1556-1618].
'李恒福' 카테고리의 다른 글
卜築無任江上[복축무임강상] (0) | 2021.01.08 |
---|---|
還途[환도]入龍門山[용문산] (0) | 2021.01.05 |
春川大士李[춘천대사이], 安[안], 崔三君子[최삼군자] (0) | 2020.12.30 |
入淸平寺[입청평사]聞有訔師坐禪見性庵[문유은사좌선견성암] (0) | 2020.12.25 |
過超然臺[과초연대] (0) | 2020.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