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秋思[추사]

돌지둥[宋錫周] 2021. 5. 23. 17:26

 

 

 

秋思[추사]  淑媛[숙원] 李玉峯[이옥봉]

가을날의 생각

 

翡翠簾疎不蔽風[비취렴소불폐풍] : 비취빛 성긴 주렴이 바람 가리지 못하니 
新涼初透碧紗籠[신량초투벽사롱] : 서늘한 기운 푸른 비단 새장에 스며드네. 
涓涓玉露團月[연연옥로단단월] : 깨끗이 흐르는 옥 이슬에 달은 둥글 둥글 
說盡秋情草下蟲[열진추정초하충] : 풀 아래 벌레들 가을 정취 다 즐거워하네. 

 

新凉[신량] : 초가을의 서늘한 기운.

 

 

'여류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七夕[칠석]  (0) 2021.05.23
自適[자적]  (0) 2021.05.23
夜吟[야음] 金浩然齋[김호연재]  (0) 2021.04.08
閑情[한정] 金浩然齋[김호연재]  (0) 2021.04.06
登樓[등루] 2수  (0)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