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自適[자적]

돌지둥[宋錫周] 2021. 5. 23. 17:41

自適[자적]    李玉峯[이옥봉]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제 마음 내키는 대로 편안하게 즐김.

 

虛簷殘溜雨纖纖[허첨잔류우섬섬] : 빈 처마에 가랑비가 내리니 남은 물방울 떨어지고
枕簟輕寒曉漸添[침점경한효점첨] : 잠자던 대자리 가벼운 추위가 새벽에 점점 더하네.
花落後庭春睡美[화락후정춘수미] : 꽃들이 떨어지는 뒤 뜰에서 봄날의 잠을 즐기려니 
呢喃燕子要開簾[이남연자요개렴] : 재잘재잘 지저귀는 제비 새끼 주렴 열리길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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