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登千層庵[등천층암]

돌지둥[宋錫周] 2022. 4. 19. 12:22

登千層庵[등천층암]

李梅窓[이매창] 

천층암에 올라  

 

千層隱佇千年寺[천층은저천년사] : 천 층으로 숨어 우두커니 서있는 천년 묵은 절

瑞氣祥雲石逕生[서기상운석경생] : 상서로운 기운과 구름은 돌많은 길에 서려있네.

淸磬響沈星月白[청경향침성월백] : 맑은 경쇠 울리다 잠기닌 별과 달빛 깨끗한데

滿山楓葉鬧秋聲[만산풍엽료추성] : 온 산의 단풍 잎들 가을철 바람 소리 난만하구나.

  

千層庵[천층암] : 변산 도청리에 있었다고 추정함.

瑞氣祥雲[상기상운] : 상서로운 기운과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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