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達

病中 折花對酒吟[병중절화대주음]

돌지둥[宋錫周] 2015. 9. 16. 07:39

 

   病中 折花對酒吟[병중 절화대주음]   李達[이달]

    병중에 꽃을 꺽어 술을 마주하며 읊다.

 

花時人病閉門深[화시인병폐문심] : 꽃 필 무렵 병든 사람 문을 닫고 숨어서

強折花枝對酒吟[강절화지대주음] : 억지로 꽃 가지 꺽어 술을 대하여 읊는구나.

惆悵流光夢中過[추창류광몽중과] : 꿈 속에 지나는 흐르는 세월 슬퍼 한탄하노니

賞春無復少年心[상춘무복소년심] : 봄을 즐겨도 젊은 시절의 마음 되돌릴수 없구나.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 6권] 七言絶句[7언절구] 1618년 간행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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