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調四時詞[평조사시사] 李達[이달]
평조 4시사
門巷淸明燕子來[문항청명연자래] : 청명이라 마을에는 제비들이 돌아오니
綠楊如霧掩樓臺[녹양여무엄루대] : 푸른 버들이 안개처럼 누와 대를 가리네.
同隨女伴鞦韆下[동수여반추천하] : 짝진 여자들 무리지어 그네에서 내리더니
更向花間鬪草廻[경향화간투초회] : 다시 꽃들 사이로 향해 풀싸움으로 돌리네.
五色絲針倦繡窠[오색사침권수과] : 오색의 실과 바늘로 방에서 힘써 수를 놓고
玉階新發石榴花[옥계신발석류화] : 옥 섬돌에는 석류꽃이 새롭게 피어나네.
銀床氷簟無餘事[은상빙점무여사] : 깨끗한 대자리 은빛 마루에 남은 일도 없는데
盡日南園蛺蝶多[진일남원협접다] : 종일토록 남쪽 뜰엔 호랑나비들 아름답구냐.
金井梧桐下玉闌[금정오동하옥란] : 우물가의 큰 오동나무 옥 난간 아래에서
琵琶絃緊不堪彈[비파현김불감탄] : 비파의 줄이 팽팽하여 연주하기 업렵구나.
欲將寶鏡均新黛[욕장보경균신대] : 소중한 거울로 새로 눈썹을 그리고자하여
捲上珠簾怯早寒[권상주렴겁조한] : 구슬 주렴 위로 말려니 빨리 추워질까 두렵네.
錦幕圍香寶獸危[금막위향보수위] : 향기에 쌓인 비단 장막에 짐승같이 불안한 보물
曉粧臨鏡澁臙脂[효장림경삽연지] : 거울에 비친 새벽 단장에 연지는 꺼칠꺼칠하구나.
繡籠鸚鵡嫌寒重[수롱앵무혐한중] : 수놓은 새장의 앵무새 심히 추위를 싫어하여
猶向簾間覓侍兒[유향렴간멱시아] : 다만 주렴사이로 시중드는 아이만 찾아 바라보네.
鬪草[투초] : 아이들
蓀谷詩集卷之六[손곡시집6권] 七言絶句[칠언절구] 1618년 간행본 인용
풀이중입니다 !
어렵네요 !
도움 부탁드립니다 !
4째수 기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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