霽月堂 宋奎濂

獨樂津[독락진],

돌지둥[宋錫周] 2018. 9. 26. 11:08

獨樂津[독락진]         齊月堂 宋奎濂[제월당 송규렴]

독락진.

 

錦水煙波似漢流[금수연파사한류] : 금강 강물 안개와 물결은 한강의 흐름과 같은데

斜陽歸棹故遲留[사양귀도고지류] : 석양에 돌아가는 배 일부러 오랫동안 머물게하네.

五雲何處瞻京闕[오운하처첨경궐] : 오색 구름은 어느 곳에서 서울 궁궐을 살펴보려나

回首終南不盡愁[회수종남부진수] : 종남산으로 머리 돌려도 근심은 다하지 않는구나.

 

獨樂津[독락진] : 연기군 금남면에서 연기로 들어가는 금강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나루.

       閔鎭綱[민효강]의 楚山日記[초산일기]에서 인용, 우암선생 장례일지에 신탄, 달전, 동창,

      독락진, 연기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짐작함.

五雲[오운] : 오색 구름, 여러가지 빛깔로 빛나는 구름.

終南[종남] : 終南山[종남산], 남사, 木覓山[목멱산]

 

霽月堂先生集卷之二[제월당선생집2권] 詩[시] 1819 간행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4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奎3667 한국문집총간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