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量寺臥病[무량사 와병] 金時習[김시습]
春雨浪浪三二月[춘우랑랑삼이월] : 봄비가 낭랑하게 내리는 이 삼월에
扶持暴病起禪房[부지폭병기선방] : 모진 병을 견디어내고 선방에서 일어나네.
向生欲問西來意[향생욕문서래의] : 사람들 향해 서쪽에서 온 뜻을 물으려 하나
却恐他僧作擧揚[각공타승작거양] : 다른 스님들 떠 받들까 두려워 그만두네.
無量寺[무량사] : 김시습이 말년에 머물던 사찰. 부여 외산면 만수산에 있슴.
西來[서래] : 달마 대사가 서쪽에서 온 뜻을 묻고자하나(선문답을 나누고자하나)
擧揚[거양] : 높이 받들어 올림, 칭찬하여 높임
梅月堂集[매월당집] 梅月堂詩集卷之七 詩/疾病[시/질병] 1583 간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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