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김시습

蔓徑[만경]

돌지둥[宋錫周] 2015. 3. 30. 13:37

 

          蔓徑[만경]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덩굴이 덮인 길

 

巉嵒石徑草茸茸[참암석경초용용] : 가파른 바위와 돌 길에 풀들이 우거지니

芟却荊蔓護却松[삼각형만호각송] : 가시 덩쿨 베어내고 반대로 소나무를 보호하네.

客至將迎今已久[객지장영금이구] : 혹 손님이 이를까 마중나온지 이미 오래되었는데

滿山風雨蘚髼鬆[만산풍우소봉송] : 산에 가득한 비바람에 소나무의 이끼만 헝크러지네.

 

梅月堂集   梅月堂詩集卷之五[매월당시집권지오]   詩/木[시/목] 1583간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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