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慕堂[영모당] 南冥 曺植[남명 조식]
영모당.
遺墟寥落樹號風[유허료락수풍호] : 남은 옛터는 쓸쓸한데 바람에 나무는 부르짖고
挹碧前頭肯構同[읍벽전두긍구동] : 읍두라는 머리 앞 쪽은 함께 즐거이 이루었구나.
欲識箇中追慕意[욕식개중추모의] : 그 가운데에 사모하는 뜻을 이루어 알고자 하니
高山無極水無窮[고산무극수무궁] : 끝이 없는 뛰어난 산과 강물은 중단 됨이 없구나.
肯構[긍구] : 肯構肯堂[긍구긍당], 아버지가 업을 시작하고 자식이 이것을 이음.
又
蓼蓼莪蒿歎昊天[육륙아고탄호천] : 길고 크게 자란 미나리 넓고 큰 하늘 노래하고
依依桑榟舊風烟[의의상재구풍연] : 연약한 뽕과 가래나무 바람과 안개 오래되었네.
從知此感非由我[종지차감비유아] : 이런 느낌 따라 아는지라 나로 말미암 아니오
到此人人覺愴然[도차인인각창연] : 여기 이르는 사람마다 슬퍼함을 깨달으리라.
南冥先生集卷之一[남명선생집1권] 七言絶句[칠언절구]
曹植[조식 : 1501-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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