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橋翫月[송교완월] 3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송교에서 달을 구경하다.
翩翩二老月明中[편편이로월명중] : 풍채 좋은 두 늙은이 밝은 달빛 속에서
橋下遊魚聞夜語[교하어유문야어] : 다리 아래 노는 물고기 밤 소리를 듣네.
試問明朝經過人[시문명조경과인] : 내일 아침에 경과하는 사람에게 묻나니
誰能識得眞仙侶[수능식득진선려] : 누가 능히 참된 신선 짝하는지 알겠노라.
翩翩[편편] : 가볍게 나부끼거나 훨훨 나는 모양,
풍채가 풍류스럽고 좋은 모양.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1629년 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李恒福[이항복, 1556-1618] : 일명 鰲城大監[오성대감].
자는 子常[자상], 호는 弼雲[필운]·白沙[백사]·東岡[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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