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曉雨[효우]

돌지둥[宋錫周] 2021. 6. 23. 08:55

曉雨[효우]   李穡[이색]

새벽 비.

 

曉來風雨灑微寒[효래풍우쇄미한] : 새벽 되니 비 바람이 작지만 추위를 뿌리어
簷溜聲中客夢殘[첨류성중객몽잔] : 처마의 낙숫물 소리가 나그네 꿈을 없애네. 
似聽吾家春酒熟[사청오가춘주숙] : 나의 집에 봄에 담은 술이 익는 소리 같아서 
槽床一夜滴金盤[조상일야적금반] : 하룻밤 상에 술을 짜내니 금 쟁반에 떨어지네. 

 

槽床[조상] : 술 酒榨[주자 : 술을 짜내거나 거르는 틀]를 올려 놓은 평상.

 

牧隱詩藁卷之三[목은시고3권] 詩[시]

李穡[이색 : 1328-1396]

'한시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庚戌二月二十五日泛舟[경술2월25일범주]  (0) 2021.06.29
雨意[우의]  (0) 2021.06.28
晩春[만춘]  (0) 2021.06.23
卽事[즉사]  (0) 2021.06.17
自勉[자면]  (0)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