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慶昌

旅思[여사]

돌지둥[宋錫周] 2021. 4. 6. 07:28

旅思[여사]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나그네 심정.

 

靑楓烟露曉江秋[청풍연로효강추] : 안개에 젖은 푸른 단풍나무에 새벽 강물 시름겨운데

塞鴈來時客倚樓[새안래시객의루] : 변방 기러기 때마춰 오니 나그네는 누각에 의지하네. 

家在朗州書信斷[가재낭주서신단] : 집이 있는 낭주(영암)에서는 글과 소식도 끊어졌으니

千山歸路夢中愁[천산귀로뭉중수] : 초목 무성한 산의 돌아가는 길에 꿈 속에서 근심하네.

 

朗州[낭주] :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옛 지명.

 

孤竹遺稿[고죽유고] 七言絶句[칠언절구] 1683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1539-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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