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思[여사]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나그네 심정.
靑楓烟露曉江秋[청풍연로효강추] : 안개에 젖은 푸른 단풍나무에 새벽 강물 시름겨운데
塞鴈來時客倚樓[새안래시객의루] : 변방 기러기 때마춰 오니 나그네는 누각에 의지하네.
家在朗州書信斷[가재낭주서신단] : 집이 있는 낭주(영암)에서는 글과 소식도 끊어졌으니
千山歸路夢中愁[천산귀로뭉중수] : 초목 무성한 산의 돌아가는 길에 꿈 속에서 근심하네.
朗州[낭주] :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옛 지명.
孤竹遺稿[고죽유고] 七言絶句[칠언절구] 1683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1539-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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