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金點馬重叔[별김점마중숙]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점마 김중숙과 헤어지며 名應南[명응남] 이른이 응남이다.
君政東歸我向西[군정동귀아향서] : 그대는 확실히 동으로 가고 나는 서로 향하려니
雪深官渡夕陽低[설심관도석양저] : 눈이 심한 관의 나루에는 저녁 해가 머무는구려.
離歌欲斷不成曲[리가욕단불성곡] : 이별의 노래를 끊으려하나 곡을 이루지 못하여
帳外蕭蕭征馬嘶[장외소소정마시] : 쓸쓸히 부는 장막 밖에서 멀리 가는 말 우는구나.
重叔[중숙] : 金應南[김응남 : 1546-1598]의 자, 호는 斗巖[두암]
호성공신 2등에 책록된 공신. 문신.
點馬[점마] : 말을 점고함, 咨文點馬[자문점마], 咨文[자문]의 내용을 검사하고 말을 점검하는 일.
또는 그 임무를 맡은 사람. 중국에 가는 사신이 국경을 넘을 때 자문의 改書[개서] 유무와
부정한 물품의 검색을 위하여 이를 행하였다.
官渡[관도] : 관에서 설치한 나루터.
孤竹遺稿[고죽유고] 七言絶句[칠언절구] 1683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1539-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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