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感物[감물] 李彦迪[이언적]

돌지둥[宋錫周] 2015. 7. 7. 09:03

 

      感物[감물]      李彦迪[이언적]

      사물에 느껴서

 

雲泉歲月深[복축운천세월심] : 운천에 집을 짓고 세월만 깊어지니

手栽松竹摠成林[수재송죽총성림] : 손으로 심은 솔과 대는 모두 숲을 이루었네.

煙霞朝暮多新態[연하조모하신태] : 아침 저녁 안개와 노을 새 모습에 더 좋아도

唯有靑山無古今[유유청산무고금] : 다만 청산은 예나 지금이나 없는듯이 있구나.

 

晦齋集[회재집] 卷之二[권지이] 律詩/絶句[율시/절구] 1565년 간행본

林居十五詠[임거십오영]중 8  乙未    李彦迪[이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