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

渡漢津[도한진]

돌지둥[宋錫周] 2015. 9. 1. 18:41

 

     渡漢津[도한진]    宋時烈[송시열]

      한강 나루을 건너며

 

白頭頻渡漢江流[백두빈도한강류] : 벼슬도 없으며 흐르는 한강을 자주 건너니

津吏皆言老可休[진리개언노가휴] : 나루터 아전들이 늙으면 쉬는게 옳다 다 말하네.

笑答太公年八[소답태공년팔십] : 웃으며 답하길 강태공도 팔십세에

却辭淸渭佐西周[각사청위좌서주] : 도리어 맑은 위수를 사양하고 서주를 도왔다하네.

 

白頭[백두] : 허옇게 센 머리라는 뜻으로 벼슬하지 못한 사람을 이름.

太公[태공] : 중국 周[주]나라 초엽의 조신. 성은 [강], 이름은 [상]. 속칭은 公[강태공].

           王[문왕]戍[위수] 가에서 처음 만나 師[군사]로 삼았으며, 뒤에 [무왕]을 도와

           [은]을 쳐 없애고 천하를 평정하여 그 공으로 [제]나라에 봉함을 받아 그 시조가 되었음.

 

宋子大全拾遺卷之一[송자대전습유 1권] 詩/七言絶句[시/칠언절구] 1901년 간행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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