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待情人[대정인]

돌지둥[宋錫周] 2023. 7. 15. 14:36

待情人[대정인]   雲楚 金芙容[운초 김부용]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春風忽駘蕩[춘풍홀태탕] : 봄 바람이 홀연히 화창한데

明月又黃昏[명월우황혼] : 밝은 달빛은 황혼에 거듭하네.

亦知終不至[역지종부지] : 끝내 오지 않음 이미 알면서도

猶自惜關門[유자석관문] : 다만 문 닫고 절로 아쉬워하네

 

蕩[태탕] : 화창한 모양, 넓고 큰 모양.

 

위 詩는 제목이 "贈情人[증정인]" "春夕[춘석]" "春風[춘풍]"으로 되어 있는 자료가 있으며,

작자는 "雲楚 金芙容[운초 김부용]" "蔡小琰[채소염]"또는 작자미상으로 검색되고 있으며,

이 詩의 둘째구  明月又黃昏[명월우황혼]이  山日又黃昏[산일우황혼]으로 되어 있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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