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尹公碑[윤공비]

돌지둥[宋錫周] 2022. 7. 6. 11:06

尹公碑[윤공비]    李梅窓[이매창]

윤공의 비

 

一曲瑤琴怨鷓鴣[일곡요금원자고] : 아름다운 옥 거문고 한 곡조에 자고새 원망하고

荒碑無語月輪孤[황비무어월륜고] : 버려진 비석은 말이 없고 둥그런 달만 외롭구나.

峴山當日征南石[현산당일정남석] : 현산의 그 당시의 날 정남대장군 양호의 비석에

亦有佳人墮淚無[역유가인타루무] : 또하 가인이 있어 눈물을 떨어뜨리지 않겠는가.

 

鷓鴣[자고] : 꿩과에 딸린 새. 모양은 메추라기와 비슷하나 조금 큼.

月輪[월륜] : 고리같이 둥근 달.

峴山[현산] : 襄陽[양양] 남쪽에 있는 명산. 손견이 전사한 곳.

      羊祜[양호]가 襄陽太守[양양태수]가 되어 선정을 베풀며

      현산에 올라 술을 마시며 시를 읊었다 한다.

      征南大將軍[정남대장군]까지 올랐고, 南城侯[남성후]에 봉해졌다.

      양호가 죽자 고을 사람들이 현산에 비석을 세우고 사당을 지어 명절에 제사 드리며

      그 비를 바라보는 사람 모두 눈물을 흘렸으므로, 西晋[서진]의 杜預[두예]가

      이 峴山碑[현산비]를 墮淚碑[타루비]라 이름지었다 함. 晉書[진서] 羊祜傳[양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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