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夜深詞[야심사] 三宜堂金氏[삼의당김씨]

돌지둥[宋錫周] 2018. 9. 22. 08:44

 夜深詞[야심사]     三宜堂金氏[삼의당김씨]

 은 밤에 호소하다.


夜色痸痸近五更[야색체체근오경] : 어리석은 밤 경치에 오경이 가까운데
滿庭秋月正分明[만정추월정분명] : 뜰 가득 가을 달빛 바르고 분명하구나.
撛衾强做相思夢[인금강주상사몽] : 이불 잡고 억지로 님그리는 꿈 꾸지만
才到郞邊却自驚[제도랑변각자경] : 겨우 님 곁에 이르면 다시 절로 놀라네.


1구의 痸痸[체체]를 다른 곳에는 迢迢[초초]로 표현한 곳도 있음.

3구의 撛衾[인금]을 다른곳에서는 凭衾[빙금]으로 표기한 곳도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