咏柳[영류] 賀知章[하지장]
버드나무를 노래함.
碧玉妝成一樹高[벽옥장성일수고] : 푸른 옥 단장해 우거진 뛰어난 나무 하나
萬條垂下綠絲條[만조수하록사조] : 일만 가지 드리워 내리니 푸른 실이 길구나.
不知細葉誰裁出[부지세엽수재출] : 가는 잎 누가 잘라 내 놓았나 알지 못하니
二月春風似剪刀[이월춘풍사전도] : 이월의 봄 바람이 칼로 베어낸 것 같구나.
賀知章[하지장, 659-744] : 자는 季眞[계진]ㆍ維摩[유마].
호는 四明狂客[사명관객]. 태상박사를 거쳐 비서감 등을 지냄.
季白[이백]을 보고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謫仙人[적선인,
하늘 나라에서 귀양온 신선]이라 불렀으며 玄宗[현종]에게 이백을 추천.
만년에는 벼슬을 버리고 浙江省[절강성]의 四明山[사명산]에 들어가
四明狂客[사명광객]이라 칭하며 신선의 도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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