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南園[남원] 十三首-8

돌지둥[宋錫周] 2025. 2. 10. 08:59

南園[남원] 十三首-8   李賀[이하]

 

春水初生乳燕飛[춘수초생유연비] : 봄철의 물 처음 생기며 어린 제비가 날고

黃蜂小尾撲花歸[홍봉소미박화귀] : 꿀벌은 작은 꼬리로 꽃을 두드리다 돌아가네.

窗含遠色通書幌[창함원색통서황] : 창에 머금은 심오한 빛이 서재를 통하고

漁擁香鉤近石磯[어옹향작근석기] : 어부는 돌 물가 가까이 차지해 향기를 낚아채네

 

石磯[석기] : 물 속이나 물가에 툭 튀어나온 돌 무더기나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