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임제

咏懷[영회]

돌지둥[宋錫周] 2023. 7. 9. 08:56

咏懷[영회]   林悌[임제]

생각을 읊다.

未築生涯洞[미축생애동] : 아직 다지지 못한 그윽한 한 평생

生涯尙轉蓬[생애상전봉] : 한평생 더욱이 굴러다니는 쑥이네.

江湖一片夢[강호일편몽] : 강과 호수에서의 한 조각 꿈이니

煙雨數三峯[연우삭삼봉] : 안개 비에 세 봉우리가 다가서네.

 

轉蓬[전봉] : 뿌리째 뽑혀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쑥,

   고향을 떠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林白湖集[임백호집]  卷之一[권지일] 五言絶句 1617년 간행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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