呼韻[호운] 金壽恒[김수항]
운을 부르기에.
暮色帶蒼煙[모색대창연] : 저무는 빛은 푸른 안개 두르고
遙山橫白雨[요산횡백우] : 먼 산에는 소나기가 뒤엉키네.
波間出沒舟[파간출몰주] : 물결 사이에 배는 보일랑 말랑
天際微茫樹[천제미망수] : 하늘 끝 나무들 어슴푸레하구나.
白雨[백우] : 소나기, 뇌우, 우박.
큰 물방울이 공중에서 갑자기 찬 기운을 만나 얼어 떨어지는 덩어리.
出沒[출몰] : 나타났다 없어졌다 함.
微茫[미망] : 어습푸레하다.
文谷集 卷一[문곡집1권] / 詩[시]
金壽恒[김수항1629-1689] : 자는 久之[구지], 호는 文谷[문곡].
예조판서, 좌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한시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讀書堂懷古[독서당회고] 2-2 (0) | 2024.11.11 |
---|---|
讀書堂懷古[독서당회고] 2-1 (4) | 2024.11.10 |
雨中呼韻[우중호운] (2) | 2024.11.05 |
兩樂堂八景[양요당팔경]-7 (4) | 2024.10.29 |
舟中睡起[주중효기] (2) |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