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十五夜望月[십오야망월] 仲初 王建[중초 왕건]

돌지둥[宋錫周] 2019. 2. 19. 11:42

 

    十五夜望月[십오야망월]    仲初 王建[중초 왕건]

        십오일 밤 달을 바라보며

 

中庭地白樹棲鴉[중정지백수서아] : 뜰 사이 땅은 밝고 나무엔 갈까마귀 깃드니

冷露無聲濕桂花[냉로무성습계화] : 찬 이슬이 소리도 없이 월계수 꽃을 적시네.

今夜月明人盡望[금야월명인진망] : 오늘 밤의 밝은 달을 모든 사람이 보겠지만

不知秋思在誰家[부지추사재수가] : 가을 생각을 알지 못하니 누구의 집을 찾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