傲雪蘭[오설란] 謹甫 成三問[근보 성삼문]

돌지둥[宋錫周] 2016. 5. 7. 18:34

 

 

匪懈堂四十八詠[비해당48영] 謹甫 成三問[근보 성삼문]

 

26. 傲雪蘭[오설란] : 오설란

彈入宣尼操[탄입선니조] : 공자는 곡조를 연주하여 빠져들고 

紉爲大夫佩[인위대부패] : 대부[굴원]는 심복하여 탄복을하였네.

十蕙當一蘭[십혜당일란] : 하나의 난초가 열의 혜초와 맞서니

所以復見愛[소이복견애] : 그로써 다시보고 사랑하리라.

 

宣尼[선니] : 漢[한]나라 平帝[평제] 때 褒成宣尼公[포성선니공]으로  追諡[추시]한 孔子[공자]

              孔子가 衛[위]에서 魯(로)로 돌아 올 때에 隱谷中[은곡중]에서

              香蘭[향란]이 홀로 무성함을 보고 蘭[란]은 마땅히 王者[왕자]의 香[향]이 되어야 할것인데 

            이에 홀로 茂盛[무성]하여 衆艸[중초]로 더불어 雜處[잡처]하여 있는가? 

              하고 탄식하였다고 한다.

紉爲[인우] : 새끼 꼴 인, 여기서는 心服[심복]하다.

佩[패] : 찰 패, 감탄하다, 감복하다, 탄복하다. 

 

成謹甫集[성근보집]  成謹甫先生集卷之一[성근보선생집1권] 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