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偶題[우제]

돌지둥[宋錫周] 2021. 5. 5. 14:09

偶題[우제]  奇大升[기대승]

우연히 쓰다

 

庭前小草挾風薰[정전소초협풍훈] : 뜰 앞 작은 초원의 향기로운 경치를 만나

殘夢初醒午酒醺[잔몽초성오주훈] : 쇠잔한 꿈 비로소 깨자 낮 술에 취하였네.

深院落花春晝永[심원락화춘주영] : 깊은 정원에 꽃이 지고 한낮의 봄은 긴데

隔簾蜂蝶晩紛紛[격렴봉접만분분] : 주렴에 가린 벌과 나비는 늦도록 분분하네

 

高峯先生文集卷第一[고봉선생문집제1권] 

'한시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送人[송인]  (0) 2021.05.09
癸卯五月初二日[계묘5월초2일]  (0) 2021.05.09
漫興[만흥]3-3  (0) 2021.05.05
偶吟[우음]  (0) 2021.05.05
卽事[즉사]  (0) 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