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우연히 읊다.
月過寒塘影[월과한당영] : 달빛 지나는 연못 형상 쓸쓸하고
雲移小樹痕[운이소수흔] : 구름이 옮기는 나무 그림자 적구나.
先天本無象[선천본무상] : 앞서는 하늘은 본디 형상이 없으니
欲語已忘言[욕어이망언] : 말을 하려다가 이미 말을 잊었구나.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李恒福[이항복], 1556-1618,일명 鰲城大監[오성대감].
자는 子常[자상], 호는 弼雲[필운]·白沙[백사]·東岡[동강].
'李恒福' 카테고리의 다른 글
挽李僉知[만이첨지] (1) | 2023.10.24 |
---|---|
重陽口占[중양구점] (1) | 2023.10.22 |
閣夜[각야] (2) | 2023.10.16 |
偶吟[우음] (1) | 2023.10.14 |
睡起口號[수기구호] (0) | 2023.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