閣夜[각야]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관서의 밤.
暗水泠泠瀉磵沙[암수령령사간사] : 밤 강물 시원하게 산 골짝의 모래에 쏟아지고
飛蟲遊夜柳煙斜[비충유야류연사] : 나는 벌레 떠도는 밤, 안개는 버드나무에 비끼네.
墻頭月照半階影[장두월조반계영] : 달빛 비추는 담장 머리는 섬돌 그림자를 짝하고
魚在重淵時動荷[어재중연시동하] : 물고기 있는 깊은 못에선 때마침 연이 움직이네.
泠泠[영령] : 듣기에 맑고 시원함.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李恒福[이항복], 1556-1618,일명 鰲城大監[오성대감].
자는 子常[자상], 호는 弼雲[필운]·白沙[백사]·東岡[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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