亡友發引都門有感[망우발인도문유감]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죽은 친구를 발인하며 도성 문에서 느낌이 있어
曉色蒼凉草樹哀[효색창량초수애] : 새벽 빛 처량하고 풀과 나무도 슬퍼하니
都門哭送故人埋[도문곡송고인매] : 도문에서 울고 보내며 고인을 장사지내네.
親朋咋指勤相戒[친문색지근상계] : 친구들 손가락 깨물며 서로 삼가 근심하고
命覆深尊太白盃[명복심준태백배] : 깊은 동이에 크고 흰 잔을 엎으라 명하네.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1629년 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1556-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