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恒福

亡友發引都門有感[망우발인도문유감]

돌지둥[宋錫周] 2017. 10. 25. 09:20

 

    亡友發引都門有感[망우발인도문유감]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죽은 친구를 발인하며 도성 문에서 느낌이 있어

 

曉色蒼凉草樹哀[효색창량초수애] : 새벽 빛 처량하고 풀과 나무도 슬퍼하니

都門哭送故人埋[도문곡송고인매] : 도문에서 울고 보내며 고인을 장사지내네.

親朋咋指勤相戒[친문색지근상계] : 친구들 손가락 깨물며 서로 삼가 근심하고

命覆深尊太白盃[명복심준태백배] : 깊은 동이에 크고 흰 잔을 엎으라 명하네.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1629년 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155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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