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 吟[우 음] 曺 植[조 식]
人之愛正士[인지애정사] :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사모하는것이
好虎皮相似[호호피상사] : 호랑이 가죽을 좋아하는것과 서로 같다네.
愛[애] 사랑하다, 사모하다.
生前欲殺之[생전욕살지] : 살아 있을 땐 죽이고 싶도록 탐을 내지만
死後方稱美[사후방칭미] : 죽은 뒤에야 견주어 칭찬하며 기리는구나.....
欲[욕] : 바랄 욕, 탐을 내다. 後[후] : 뒤, 견주다. 稱[칭] :칭찬. 美[미] : 기리다.
인간의 욕심을 경계하여 인물 됨됨이에 시기하고 하마평을 늘어놓다가
막상 그 분의 업적이 후세에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는 현실을 직시한 듯.....
교과서 근현대사에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들에 대한 역사가들의
평을 접하면서 아직 증명되지 않은 사항을 들먹이는 모양새에
경종을 울리는 듯합니다.
돌지둥의 짧은 소견으로 남명 선조님의 시에 댓글 다는것 자체가
불성스런 일인지라 겸허히 옛 글을 현대에 맞게 풀어 봅니다.
넒으신 아량으로 받아주시길......
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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