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恒福

漫書[만서]

돌지둥[宋錫周] 2017. 10. 28. 16:32

 

          漫書[만서]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함부로 쓰다.

 

是身於世猶簑屐[시신어세유사극] : 세상의 이 몸은 가히 도롱이와 나막신이라

晴則深藏雨則行[청즉심장우즉행] : 개이면 곧 깊이 두고 비오면 바로 쓰인다네.

幸際太平無事日[행제태평무사일] : 다행히 태평하여 아무 일도 없는 날을 만나

小窓終夕看遺經[소창종석간유경] : 작은 창가에서 밤을 새며 남은 경서를 보네.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1629년 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155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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