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陟竹西樓八詠[삼척죽서루팔영] 6 成俔[성현]
삼척 죽서루의 여덟가지를 읊다.
壟頭饁婦[농두엽부] : 밭두렁 머리에 들밥내온 아낙.
雨歇芳郊春事遲[우헐방교춘사지] : 비가 그친 꽃다운 들에 봄 일은 더디고
烹藜炊黍餉東菑[팽려취서향동치] : 명아주 삶고 기장밥지어 동쪽 밭에 보내네.
忽逢田畯來相迓[홀봉전준래상아] : 갑자기 권농관을 만나 서로 맞이해 와서
一笑欣然擧酒巵[일소흔연거주치] : 흔연히 한 번 웃고 술 잔을 들어 권하누나.
田畯[전준] : 周[주]나라 때에, 농업을 장려하는 일을 맡아보던 벼슬아치.
欣然[흔연] : 기쁘거나 반가워 기분이 좋아진 모양.
成俔[성현, 1439-1504] : 자는 磬叔[경숙], 호 慵齋[용재], 浮休子[부휴자],
虛白堂[허백당], 菊塢[국오], 시호 文戴[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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