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三陟竹西樓八詠[삼척죽서루팔영] 7

돌지둥[宋錫周] 2024. 2. 14. 09:34

三陟竹西樓八詠[삼척죽서루팔영] 7  成俔[성현]

삼척 죽서루의 여덟가지를 읊다.

 

臨流數魚[임류수어] : 물가에 임해 물고기를 세다.

 

隱隱鼇頭枕水濱[은은오두침수빈] : 흐릿하게 보이는 자라 머리 강물 물가 향하고  
群魚無數漾金鱗[군어무수양금린] : 셀수 없는 고기 떼들은 금빛 비늘 출렁거리네.  
日光下徹千尋鏡[일광하철천심경] : 태양 빛이 천 길 깊이로 비추어 아래를 뚫으니 
自在悠揚不怕人[자재유양불파인] : 자유자재로 듬직하게 사람을 두려워 않는구나. 

 

隱隱[은은] : 속엣것이 흐릿하게 보임,

  먼 데로부터 울리어서 들려오는 소리가 똑똑하지 아니함.

自在[자재] : 자유자재의 준말. 제 스스로 존재함.

悠揚[유양] : 태도가 듬직하여 급하지 않음.

 

虛白堂詩集卷之九[허백당시집9권]  詩[시]

成俔[성현, 1439-1504] : 자는 磬叔[경숙],  慵齋[용재], 浮休子[부휴자], 

    虛白堂[허백당], 菊塢[국오], 시호 文戴[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