請吏寫祝[청리사축] 관리에게 축문을 써 달라 하다. 一鄕生有不文者[일향생유불문자] 嘗見 京族家行祀時讀祝文 [상견 경족가행사시독축문] 而聞末有[이문미유] 尙饗二字聲[상향이자성] 亦欲效聲[역욕효성] 後[후]當其[당기]父忌,[부기] 欲寫祝而無文者也 [욕사축이무문자야] 故除出祭用酒饌 [고제출출제용주찬] 饋邑吏[궤읍리] 請寫 祝辭[청사 축사] 한 시골 서생이 글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었는데 일찍이 경족들이 집안 제사 때에 축문 읽는 것을 보고 끝에 尙饗[상향]의 두 글자 소리가 있는 것을 듣고 그 소리를 본뜨고자 하였는데 후에, 그 아버지의 기일을 당하여 축문을 쓰고자 하나 글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사에 쓸 술과 반찬을 덜어내어, 읍의 관리에게 주고 축문을 써 달라 하며, 尙饗[상향] :제사 축문 끝에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