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物將軍傳[양물장군전] 陽物將軍大怒[양물장군대로] 欲伐陰池國[욕벌음지국] 左右兩丞相諫曰[좌우양승상간왈] "陰池國雖小[음지국수소] 外有松柏之茂[와유송백지무] 內有礫石之險[내유력석지험] 不可擊也[불가격야]." 양물장군이 크게 노하여 음지국을 치려했다. 이에 좌우의 두 승상이 간하기를 "음지국이 비록 작지만, 밖으로 송백이 무성하고, 안으로 자갈돌의 험악함이 있어 쳐서는 안 됩니다."하였다. 陽物[양물] : 남자의 性器[성기] 陰池[음지] : 여자의 性器[성기] 將軍不聽[장군불청] 而遂率中軍[이수솔중군] 直勁將軍[직경장군] 參謀兩丞相[참모량승상] 黑卒百萬[흑졸백만] 己酉日[기유일]子夜[자야] 攻之甚急[공지심급]. 그러나 장군은 듣지 않고, 드디어 중군 직경장군, 참모 양 승상 흑졸 백만을 거느리고, 기유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