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谷雜詠[운곡잡영] 10

遊山書事[유산서사] 12-12

遊山書事[유산서사] 12-12   退溪 李滉[퇴계 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12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還家[환가] : 집으로 돌아오다.遊山何所得[유산하소득] : 산에서 즐기며 얻은 것이 무엇인가如農自有秋[여농자유추] : 농부와 같이 진실로 넉넉한 가을이라.歸來舊書室[귀래구서실] : 예전의 서실로 돌아 오길 마치고靜對香烟浮[정대향연부] : 향불 연기 떠도는 고요함 마주하네.猶堪作山人[유감작산인] : 오히려 산 사람이 된 듯 참았으니幸無塵世憂[행무진세우] : 다행히 티끌 세상의 근심이 없구나.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과 ..

이 황 2024.12.04

遊山書事[유산서사] 12-11

遊山書事[유산서사] 12-11   退溪 李滉[퇴계 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11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下山[하산] : 산을 내려가며移棲萬仞崖[이서만인애] : 매우 높은 경계에 거처를 옮기고서其下臨無底[기하림무저] : 그 아래 내려다보니 바닥이 없구나.抱病畏處險[포병외처험] : 병을 안고있으니 험한 곳이 두렵고頗妨寄衰齒[파방기쇠치] : 쇠한 연령에 의지하니 자못 거리끼네.翛然下山去[유연하산거] : 빠른 듯이 산 아래로 내려가니雲林杳幾里[운림묘기리] : 구름 숲이 몇리나 아득한지.....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과 접한 곳..

이 황 2024.12.01

遊山書事[유산서사] 12-10

遊山書事[유산서사] 12-10   退溪 李滉[퇴계 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10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宴坐[연좌] : 편안히 앉아서朝市竟何裨[조시경하비] : 조정과 시정이 결국 어떤 도움이 될까 ?山林久無厭[산림구무염] : 산과 숲은 오래 머물러도 물리지 않네.身羸好燕養[신리호연양] : 몸은 고달퍼도 편안히 가르치니 좋고質愚須學砭[질유수학폄] : 어리석은 품성 반드시 경계하며 배우네.禪窓白日靜[선창백일정] : 좌선하는 창은 밝은 낮에도 조용하니不用珠數念[불용주수념] : 구슬을 써서 세는 것 생각치 않으리라.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

이 황 2024.11.28

遊山書事[유산서사] 12-9

遊山書事[유산서사] 12-9   李滉[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9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修書[수서] : 글을 정리하며我讀啓蒙書[아독계몽서] : 나는 계몽서를 이해하고一管窺玄關[일관규현관] : 대롱 구멍 하나로 심오한 관계를 살펴보았네.傳疑自備忘[전의자비망] : 전의[傳疑]로 몸소 소홀히 함을 예방하고不托麻衣姦[불탁마의간] : 마의[麻衣]의 간사함에 의지하지 않으리라.靜中聊一修[정중료일수] : 깨끗한 마음으로 에오라지 한결같이 익히니得處非世間[득처비세간] : 깨달아 은거하니 세간의 틈새가 아니로다.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

이 황 2024.11.24

遊山書事[유산서사] 12-8

遊山書事[유산서사] 12-8   李滉[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8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倦遊[권유] : 유람에 진력이 나다. 松岡欲擬我按江原[송강욕의안강원]令遊金剛山[영유금강산]余辭之[여사지]송강이 헤아리기를 나를 강원도 관찰사로 하여금강산을 유함하게 하려 했으나 내가 사양하였다.故人欲薦我[고인욕청아] : 옛 친구가 나를 추천하여勸我遊丹丘[권아유단구] : 내게 권하길 단구에서 즐기라네.此意固已厚[차의고이후] : 이 뜻이 대단히 두텁고 완고하니此事寧非愁[차사녕비수] : 이 일이 어찌 근심스럽지 않으리오 ?焉有受方面[언유수방면] : 어찌 한 지방을 맡아 다스리면서爲謀方外遊[위모방외유] : 지방 밖에 노니는걸 꾀할수 있나 ?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

이 황 2024.11.21

遊山書事[유산서사] 12-7

遊山書事[유산서사] 12-7   李滉[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7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懷人[회인] : 마음에 있는 사람을 생각함.孤蹤在世間[고종재세간] : 외로운 발자취 세상 사이 살펴보며常恨少朋遊[상한소붕유] : 늘 한함은 사귀는 친구가 적음이라.有如鶴鳴陰[유여학명음] : 마치 우는 학이 그늘에 있음 같은데和者何悠悠[화자하유유] : 화답하는 자는 어찌 여유가 있을까空山歲暮時[공산세모시] : 쓸쓸한 산에 때마침 한 해 저무는데獨詠無相猶[독영무상유] : 홀로 읊으니 마땅히 생각도 없구나.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과 접한..

이 황 2024.11.18

遊山書事[유산서사] 12-6

遊山書事[유산서사] 12-6   李滉[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6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講道[강도] : 도를 강의하다.聖賢有緖言[성현유서언] : 성인과 현인의 말씀 마음에 넉넉하고微妙非玄冥[미묘비현명] : 미묘하고 심오하여 어리석지 않구나.源流有所自[원류유소자] : 본래의 바탕은 자연히 도리가 있으니毫末有所爭[호말유소쟁] : 털 끝만한 위치의 차이도 알수있다네.講之欲何爲[강지욕하위] : 강론함은 장차 무엇을 하기 위함인가志道求其寧[지도구기녕] : 도리의 뜻을 구하여 이에 편안하리라.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과 접한 곳에..

이 황 2024.11.15

遊山書事[유산서사] 12-5

遊山書事[유산서사] 12-5   李滉[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5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勞農[노농] : 고달픈 농부山農住山城[산농주산성] : 산에서 농사 지으며 산성에 거주하여沃土耕非緩[옥토경비완] : 기름진 땅을 늦추지 않고 밭을 갈았네.如何捨此去[여하사차거] : 어찌하여 지금에 내 쫓아  내버려두니町疃荊棘滿[정탄형극만] : 빈 터와 채마밭 가시 나무만 가득하네.欲反畏里胥[욕반외리서] : 돌아가고자 하나 마을 아전이 두려워非關生理短[비관생리단] : 들어가지 않고 짧게 다스리며 살리라.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과 접한 ..

이 황 2024.11.12

遊山書事[유산서사] 12-3

遊山書事[유산서사] 12-3   李滉[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3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翫月[완월] : 달을 감상하다千巖雪嵯峨[천암설차아] : 많은 바위에 눈이내려 우뚝솟은 산에月出愈淸肅[월출유정숙] : 달이 솟아 점점 맑고 엄숙하구나.幽人坐不寐[유인좌불매] : 그윽한 이 잠들지 못하고 앉았으니寒鏡低梵屋[한경저범옥] : 차디찬 명월이 깨끗한 집에 머무는구나.夜久香寂寂[야구향적적] : 밤이 오래되니 향기마저 사라져 쓸쓸하고眞成媚幽獨[진성미유독] : 다만 그윽하고 아름다운 본성을 이루네.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과 접한 곳..

이 황 2024.11.04

遊山書事[유산서사] 12-1

遊山書事[유산서사]   李滉[이황]  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12-1  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登山[등산] : 산에 오름.尋幽越濬壑[심유월준학] : 경치 좋은 곳 찾아 깊은 골짜기 지나고 歷險穿重嶺[력험천중령] : 험한 곳 거쳐 거듭한 산봉우리 통과했네.無論足力煩[무론족력번] : 밟는 힘이 지친 것은 말 할 것도 없지만且喜心期永[차희심기영] : 장차 오래도록 마음이 모이니 기쁘구나.此山如高人[차산여고인] : 이 산은 고결하게 사는 사람과 같으니獨立懷介耿[독립회개경] : 홀로 서서 한결같은 절의를 생각하네.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

이 황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