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山書事[유산서사] 12-12 退溪 李滉[퇴계 이황]
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12
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還家[환가] : 집으로 돌아오다.
遊山何所得[유산하소득] : 산에서 즐기며 얻은 것이 무엇인가
如農自有秋[여농자유추] : 농부와 같이 진실로 넉넉한 가을이라.
歸來舊書室[귀래구서실] : 예전의 서실로 돌아 오길 마치고
靜對香烟浮[정대향연부] : 향불 연기 떠도는 고요함 마주하네.
猶堪作山人[유감작산인] : 오히려 산 사람이 된 듯 참았으니
幸無塵世憂[행무진세우] : 다행히 티끌 세상의 근심이 없구나.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
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縣[숭안현]과 접한 곳에 西山[서산]과 대치하고 있는 산 이름.
본래 蘆峯[노봉]이라 불렀으나 朱熹[주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글을 읽으면서 이름을 雲谷[운곡]이라 고쳤다.
退溪先生文集卷之二[퇴계선생문집2권] 詩[시]
한국고전번역원ㅣ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ㅣ1989
李滉[이황 : 1501-1570] : 본관은 眞城[진성], 자는 景浩[경호],
호는 退溪[퇴계], 退陶[퇴도], 陶搜[도수].
주자의 성리학을 심화, 발전시킨 조선의 유학자.
'이 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遊山書事[유산서사] 12-11 (0) | 2024.12.01 |
---|---|
遊山書事[유산서사] 12-10 (0) | 2024.11.28 |
遊山書事[유산서사] 12-9 (0) | 2024.11.24 |
遊山書事[유산서사] 12-8 (0) | 2024.11.21 |
遊山書事[유산서사] 12-7 (0) | 202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