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거이

不如來飮酒 3-4

돌지둥[宋錫周] 2014. 7. 20. 17:22

       不如來飮酒    3        白居易      

莫作商人去[막작상인거] : 장사꾼 되려 하지 마시게

恓惶君未暗[서황군미암] : 번뇌하고 허둥대어 그대 기억하지 못하리니

 

雪霜行塞北[설상행새북] : 눈 서리에 북쪽 변경을 다녀야하고

風水宿江南[풍수숙강남] : 비 바람치는 강남에서 묵어야 하네.....

 

百千萬[장강백천만] : 백천만냥의 돈을 숨겨야 하고    

舟十二三[침주십이삼] : 열에 두 세척 배가 침몰 되리니

 

不如來飮酒[불여래음주] : 차라리 이리와 술이나 드세

仰面醉酣[앙면취감감] : 얼굴 바라보며 취하여 즐겨보세.....

 

 

       不如來飮酒    4      白居易       

莫事長征去[막사장정거] : 전쟁터에 가지 마시게

辛勤難具論[신근난구론] : 쌩 고생을 말로하기 어렵나니

 

何曾畵麟閣[하증화린각] : 어찌 기린각에 초상이 걸리겠나  麟閣[인각공신:기린각에 초상이 걸린 공신]

只是老轅門[지시로원문] : 다만 군문에서 늙어만 갈 뿐

 

蟣蝨衣中物[기슬의중물] : 옷 속에 이와 서캐만 무리져 있고 서캐 기 : 蝨子(슬자:이의 알)

刀槍面上痕[도창면상흔] : 얼굴에 칼과 창의 흔적 남으니

 

不如來飮酒[불여래음주] : 차라리 이리와 술이나 마시어

合眼醉昏昏[합면취혼혼] : 눈을 마주치며 어지러이 취해보세.....

 

아마 백거이도 군문에 고생하는 것은 싫어 하였나 봅니다.

지금 이런 글 올리면 병역의 성스런 의무를 방해했다하여 욕을 얻어 먹겠지요.....

 

컴에 없는 한자 때문에 표현이 서투른 점 양지바랍니다.

자의적인 해석도 용서바라며 잘못된 점은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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