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香山途中[향산도중]

돌지둥[宋錫周] 2021. 10. 21. 12:16

香山途中[향산도중]   金雲楚[김운초] 

묘향산 가는 길에

 

桃花馬上石榴裙[도화마상석류군] : 말 위에는 복숭아 꽃에 치마에는 석류꽃
一路繁華四使君[일로번화사사군] : 길 하나에 높고 귀하신 네분 사군계시네. 
未入仙區心已醉[미입선구심이취] : 선경에 이르기 전에 마음은 이미 취했으니
碧雲蒼樹杳離分[벽운창수묘리분] : 푸른 구름 푸른 나무 나눌 수 없이 멀구나.

 

金雲楚[김운초1805-1854] : 號[호] 芙蓉[부용]. 조선말기 기생, 여류시인.

繁華[번화] : 번창하고 화려함, 얼굴이 높고 귀하게 될 빛이 있고 환함.

使君[사군] : 임금의 명을 받고 지방에 온 사신의 경칭.

'여류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閨中怨[규중원]  (0) 2021.10.31
秋夜[추야]  (0) 2021.10.30
春愁[춘수]  (0) 2021.10.09
鞦韆[추천]  (0) 2021.09.26
泛舟[범주]  (0) 202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