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秋夜[추야]

돌지둥[宋錫周] 2021. 10. 30. 11:48

秋夜[추야]   李梅窓[이매창]

가을밤 

 

露濕靑空星散天[노습청공성산천] : 이슬이 마른 푸른 하늘 하늘의 별이 흩어지고

一聲叫雁塞雲邊[일성규안새운변] : 우는 기러기 한 소리에 변방의 구름이 가리네.

梅梢淡月移欄檻[매초담월이난함] : 매화나무 가지 맑은 달이 난간으로 옮기는데

彈罷瑤箏眠未眠[탄파요쟁면미면] : 아름다운 쟁 연주 마치고 잠을 이루지 못하네.

 

欄檻[난함] : 欄干[난간].

 

梅窓集[매창집]

정사신이 1668년에 부안의 기녀 매창의 시 58수를 모아 간행한 한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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