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

題畫[제화]

돌지둥[宋錫周] 2024. 5. 1. 09:34

題畫[제화]   朴齊家[박제가]

그림에 적어넣다.

 

衣帶飛揚竹杖橫[의대비양죽장횡] : 옷과 띠에 대 지팡이 제멋대로 꺼드럭대며

石梁偏向水中明[석량편향수중명] : 돌 징검다리 마침 나아가니 강물 속 밝구나.

問君何事當風立[문군하사당풍림] : 묻노니 그댄 무슨 일로 바람을 막고 섰는가

一隻葫蘆買酒行[일척호로매주행] : 호리병 박 한 쪽으로 술을 사러 가는구나.

 

飛揚[비양] : 잘난체하여 꺼드럭거림, 높은 지위에 오름, 비등.

葫蘆[호로] : 호리병 박.

 

貞蕤閣初集[정유각초집] 詩[시]

朴齊家[박제가 1750- 1805] : 자는 次修[차수]·在先[재선]·修其[수기],

   호는 楚亭[초정]·貞蕤[정유]·葦杭道人[위항도인]

   조선 후기 국가경제체제의 재건을 논했던 북학파의 일원.

   공리공담을 일삼던 주자학적 사상계와 풍수도참설에 비판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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