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詠[잡영] 宋翼弼[송익필]
침착하게 읊다.
門閑獨鳥下空庭[문한독조하공정] : 문마저 한가하니 외로운 새 빈 뜰에 내려오고
人臥松陰醉未醒[인와송음취미성] : 솔 그늘에 누운 사람 취한게 아직 못 깨었네.
邊水有花風政急[변수유화풍정급] : 강물 가의 넉넉한 꽃에 정말로 바람 급하니
春光流過幾山靑[춘광류과기산청] : 봄 빛이 흘러 지나치니 산이 얼마나 푸를까.
龜峯先生集卷之一[구봉선생집1권] 七言絶句[칠언절구]
宋翼弼[송익필,1534-1599] : 본관은 礪山[여산].
자는 雲長[운장], 호는 龜峯[구봉]. 이이·성혼과 교유.
뒤의 파란만장한 삶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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