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達

雙亭納涼[쌍정납량]

돌지둥[宋錫周] 2017. 11. 9. 17:01

 

         雙亭納涼[쌍정납량]        蓀谷 李達[손곡 이달]

             쌍정의 납량

 

雙樹濃陰合[쌍수농음합] : 한 쌍 나무의 짙은 그늘을 만나

開襟納遠風[개금납원풍] : 옷깃 펼쳐 먼데 바람을 즐기네.

誰知當曙客[수지당서객] : 누가 알리오 이 새벽의 나그네

揮汗路岐中[휘한로기중] : 땀 뿌리며 갈림 길 가운데 있네.  

 

納涼[납량] : 納凉[납량], 여름에 더위를 피해 서늘함을 맛 봄.

遠風[원풍] : 먼데서 불어오는 맑고 깨끗한 바람.

규장각 본에는 새벽 曙[서]가  더울 暑[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누가 알리오 더위를 당한 나그네 "

 

蓀谷詩集卷之五[손곡시집권지5] 五言絶句[오언절구]1618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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