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

陶山雜詠[도산잡영] 十八絶[십팔절], 15. 盤陀石[반타석]

돌지둥[宋錫周] 2018. 6. 16. 08:39


  陶山雜詠[도산잡영] 十八絶[십팔절]  七言  退溪 李滉[퇴계 이황]


15. 盤陀石[반타석]


黃濁滔滔便隱形[황탁도도변은형] : 도도하게 흐르는 탁한 물에 문득 형상을 숨기고

安流帖帖始分明[안류첩첩시분명] : 편안히 흐르게되니 침착하며 비로소 분명해지네.

可憐如許奔衝裏[가련여허분충리] : 가련하구나 저와같이 내달리며 치고받는 곳에서

千古盤陀不轉傾[천고반타부전경] : 천거의 반타석은 구르거나 기울어지지 않는구나.


滔滔[도도] : 믈이 그득 퍼져 흘러가는 모양.

帖帖[첩첩] : 침착한 모양.


退溪先生文集卷之三[퇴계선생문집3권] 詩[시]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