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商隱

錦瑟

돌지둥[宋錫周] 2014. 7. 19. 19:22

  

             錦瑟[금슬], 錦琶[금파]            李商隱[이상은]

 

錦瑟無端五十弦[금슬무단오십현] : 아름다운 비파가 이유 없이 오십줄인가

一弦一柱思華年[일현일주사화년] : 줄 하나 발 하나에 꽃다운 나이를 생각하오.

莊生曉夢迷蝴蝶[장생효몽미호접] : 장자는 새벽 꿈에 나비되어 헤매였고

望帝春心托杜鵑[망제춘심탁두견] : 촉의 망제는 춘심을 두견에게 맡기었다네.

滄海月明珠有淚[창해월명주유류] : 추른바다에 달빛 밝으니 눈물은 진주되고

藍田日暖玉生煙[남전일난옥생연] : 남전에 날이 따듯하니 옥에 연기 어리네.

此情可待成追憶[차정가대성추억] : 이런 사실에 의지하여 추억을 이루었지만

只是當時已[지시당시이망연] : 다만 당시엔 이미 실의에 빠졌으리라.

 

錦瑟[금슬] : 아름다운 비파.

無端[무단] : 까닭없이. 

華年[화년] : 소년의 꽃다운 나이

莊生[장생] : 莊周夢爲蝴蝶[장주몽위호접] : 장주는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다.(장자의 제물론) 

望帝[망제] : 寰宇記[환우기] 촉왕 두우의 호는 망제이며 왕을 물려주고 자규(두견)이 되었다.

滄海[창해] : 신화에 진주는 남해의 鮫人[교인 : 인어]이 흘린 눈물이 변하여 된 것이라 함.

藍田[남전] : 남전산{陝西省[섬서성] 남전현에 있는 산}  따뜻한 날엔 옥이 묻혀있는 곳에서

                  연기가 피어 올랐다 함.

只是[지시] : 다만.  

惘然[망연] : 실의에 빠진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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