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仙詞[유선사] 82
蘭雪軒 許楚姬[난설헌 허초희]
유람하는 신선의 시문 87수중 82
八馬乘風去不歸[팔마승풍거불귀] : 팔준마가 바람을 타고 가 돌아오지 않으니
桂枝黃竹怨瑤池[계지황죽원요지] : 월계수 가지와 황죽으로 요지를 원망하네.
昆庭玉瑟雲中響[곤정옥슬운중향] : 곤륜산 뜰의 옥 거문고 구름 속에 울리니
傳語凌華罷畫眉[전어릉화파화미] : 완릉화가 전하는 말 눈썹 그리다 말았다네.
八馬乘風[팔마승풍] : 周 穆王[주 목왕]이 八駿馬[팔준마]를 타고 천하를 두루 유람하다가
瑤池[요지]에 이르러 西王母[서왕모]를 만났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列子[열자] 周穆王[주목왕]
赤驥[적기], 盜驪[도려], 白義[백의], 踰輪[유륜], 山子[산자], 渠黃[거황], 華騮[화류], 綠耳[녹이].
黃竹[황죽] : 黃竹歌[황죽가], 周 穆王[주 목왕]이 黃坮[황대]의 苹澤[평택]에서 사냥할 때
날씨가 몹시 춥고 雨雪[우설]이 퍼부어 얼어죽은 사람이 있음을 듣고,
애절한 뜻을 노래한 3章[장]의 黃竹詩[황죽시].
凌華[능화] : 腕凌華[완릉화], 전설 속에 나오는 西王母[서왕모]의 侍女[시녀] 이름.
蘭雪軒詩集[난설헌시집] 七言絶句[칠언절구]
季弟許筠[계제허균]彙粹[휘수] 1606간행
許楚姬[허초희 : 1563-1589]
'허난설헌' 카테고리의 다른 글
遊仙詞[유선사] 84 (0) | 2023.04.25 |
---|---|
遊仙詞[유선사] 83 (0) | 2023.04.20 |
遊仙詞[유선사] 81 (0) | 2023.04.12 |
遊仙詞[유선사] 80 (0) | 2023.04.06 |
遊仙詞[유선사] 79 (0) | 2023.03.29 |